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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같이투자 조명입니다.
오늘은, 17일 LG화학 배터리 부문 분할 소식에 따른 주가 급락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떨어져야만 하는 일인가 싶은데요. 분할 발표 후 LG화학의 목표주가 수정을 점검해보고, LG화학 뿐마아니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주가흐름, 목표주가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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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할과 주가 흐름
17일 LG화학 (배터리) 전지사업부 물적분할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에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주가는 16일 -5.39%, 17일 -6.11%을 기록하며 급락했습니다.
18일 +3.26% 반등을 보여주긴 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개인 투자자들이 많으시죠? 17일에는 7월 이후 처음으로 64만원대에 거래되었고, 장중에는 -8%를 넘으며, 625,00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삼성 SDI는 16일, 17일 각각 -0.66%, -0.89% 조정을 받았지만 18일 +1.68%으로 반등하며 15일 종가보다 높은 453,000원 종가를 기록하며 2차전지 pure player (삼성SDI는 순수하게 2차전지만을 하는 회사,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전통적인 정유화학사 안에 배터리 부문이 있는 구조) 의 이점을 누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상승폭을 조금 반납한 수준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배터리 완제품 업체 SK이노베이션도 비슷하게 16일, 17일 각각 -1.88%, -0.32% 조정을 받은 후 18일 다른 두 회사와 다르게 -1.92%의 추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아마 LG화학처럼 향후 분할이 있을 수 있다는 뉴스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분할 발표 직후 LG화학 목표주가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분할 발표 이후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3곳의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는데요.
메리츠종금증권은 비교적 최근인 8월 26일 81만원의 목표주가를 +14.8% 상향 조정하며, 93만원의 목표주가를 보였습니다. 이는 18일 종가 666,000원 기준 무려 +39.6%의 upside가 있다는 평가네요.
신영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분할 발표 직후 2분기 실적 발표(7월 31일)이후 제시했던 목표주가를 수정했는데요, 신영증권은 910,000원 (기존 700,000원 대비 +30% 상향), 신한금융투자는 950,000원 (기존 700,000원 대비 +35.7% 상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18일 종가 666,000원 대비 +36.6%, +42.6%의 upside가 있다는 평가네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의 목표주가를 유지한 BNK증권과 위에서 언급된 3개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적발표 직후 2번 이상 상향된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것만을 놓고 봐도,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라는 결론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목표주가 상향조정만 있고, 모두 유지! 기업가치에는 손상이 없다는 방증"
삼성SDI 목표주가
삼성SDI는 18일 453,000원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9월 11일 하이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580,000원으로 기존 490,000원 대비 +18.4% 상향조정했습니다. 18일 종가 대비 +28% upside있다는 것이네요.
같이 9월 11일에 목표주가를 480,000원으로 상향조정한 대신증권은 기존 42만원에서 +14.3% 상향조정하면서, 다른 증권사대비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주었네요. 18일 종가 45만3천원 대비 +6% upside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미래에셋대우입니다. 9월 1일 690,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18일 종가 대비 +52.3%의 upside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삼성SDI의 52주 최고가인 509,000에 비해서도 +35.6%의 upside가 있는 것이네요.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최근 LG화학과 소송 이슈가 있어 고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입니다. 또한, LG화학처럼 배터리사업부문 분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18일 153,000원 종가를 기록하며, 배터리완제품사 3사 중 유일하게 하락 마무리했네요.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가장 최근인 9월 11일 하이투자증권의 목표주가가 있습니다. 185,000원으로 기존 160,000원 대비 +15.6% 상향조정했습니다. 18일 종가 대비 +20.9% upside있다는 것이네요.
9월 2일 목표주가를 제시한 대신증권은 기존 175,000원에서 +14.3% 상향조정하였는데요, 삼성SDI 상향조정 비율과 동일한 것이 재밌네요. 18일 종가 153,000원 대비 +30.7% upside있다는 것이네요.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입니다. 8월 14일 240,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18일 종가 대비 +56.9%의 upside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197,500에 비해 +21.5%의 upside가 있는 것이네요.
이상 오늘은, 배터리 완제품 업체들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LG화학의 분할 이슈가 국내 증시의 큰 파도를 일으킨 한주였네요.
증권사들의 의견은 분할이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분할 단계단계 뉴스마다 변동성이 예상되니 적절한 대응이 필요해 보이네요.
다음 편에서는 2차전지 밸류체인을 차근차근 알아보려고 하니, 관심 있으시다면 지켜봐 주시고, 2차전지 관련 지난 글들도 확인해보시면 22일 테슬라 배터리데이와, 2차전지 투자에 참고해보세요.
감사합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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